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

화학식 CH
Cl
N
O
· 항생물질의 하나. 1947년 미국의 J. 에를리히가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의 토양 속에서 분리한 방선균(放線菌)의 일종인 스트렙토미세스 베네수엘라(Streptomyces venezuelae)를 배양해 만들었다.
분자량이 323.13인 무색 침상(針狀) 또는 판상(板狀) 결정의 중성물질이며 쓴맛이 있다.
물에 잘 녹지 않지만(약 2.5mg/ml), 팔미트산에스테르 또는 숙신산 에스테르 등의 유기산에스테르로 만들면 쓴맛이 없어지고 물에도 비교적 잘 녹는다.
이 에스테르는 생체내에서는 에스테라아제에 의해 클로람페니콜이 되어 작용한다.
클로람페니콜은 안정한 물질로, 수용액은 37℃에서 1개월 이상 안전하고, 100℃로 5시간 가열해도 역가(力價)가 저하되지 않는다.
그람 양성 · 음성균의 발육을 저지할 뿐만 아니라 리케차 또는 일부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강한 작용을 하는 넓은 범위의 항균 스펙트럼을 가진 최초의 항생물질이다.
클로람페니콜은 세균 리보솜에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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