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절동물(Articulata )

몸이 많은 체절로 이루어진 동물군의 총칭. 1812년에 프랑스의 생물학자 G. B. 퀴비에가 동물계를 체형에 따라 구분한 네 가지 중의 하나로, 체절이 환상(環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환절동물이라고도 한다.
현재 번영하는 동물군으로 80만 종 이상이 있으며, 환형동물 · 유조동물(有爪動物) · 완보동물(緩步動物) · 오구동물(五口動物) · 절지동물 등이 포함된다.
절지동물이 가장 종류가 많고, 환형동물이 그 다음이다.
체절동물의 신경계는 사다리 모양으로 배 쪽에 있고, 순환계는 등 쪽에 있는데, 옆다리와 여러 마디의 관절을 가진 부속지(附屬肢)로 이동하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환형동물의 몸은 일반적으로 가늘고 길며 동규적(同規的) 체절로 구성되어 있다.
해산(海産)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육상 또는 담수에 산다.
유조동물 · 완보동물 · 오구동물은 서로 유연관계는 없으나, 각각 환형동물과 절지동물을 닮았으므로 환형 동물과 절지동물을 연결하는 동물로 간주된다.
절지동물의 체표(體表)는 딱딱한 키틴질 외골격에 싸여 있고 아가미호흡에서 기관호흡으로 진화해 육상 또는 공중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생태는 다종다양하며, 고도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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