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1953 독일의 수학자. 1904년 집합론의 「정렬정리(整列定理)」를 증명했다.
이 증명에 사용된「서로 공통부분을 갖지 않는 무한개의 공집합이 아닌 집합이 있으면, 그 어느 집합과도 단 하나의 원소를 공유하는 집합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체르멜로의 선택공리」)이 논의의 대상이 되었는데 선택공리의 유용성은 크므로, 그에 대한 평가가 확고부동하게 되었다.
이 밖에 집합론의 공리적(公理的) 구성에도 큰 업적을 남겼는데, 「어떤 집합의 원소 중에서 주어진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의 전체는, 또 하나의 집합을 이룬다」라는 집합론의 기본적 성질은 「체르멜로의 분출공리(分出公理)」라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