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스(cokes)

점결성탄(粘結性炭) 등을 고온에서 건류한 다공질(多孔質)의 고체 연료. 넓게는 유기물에 공기를 차단하고 가열(건류)했을 때 휘발분이 빠진 다음에 남는 탄소질 물질의 총칭이며, 좁게는 석탄을 고온건류함으로써 생성되는 단괴상(團塊狀)의 탄소물질을 말한다.
코크스를 공업적 규모로 처음 사용한 것은 제철용 용광로의 연료로서였다.
석탄을 코크스화해 용광로에 넣는 방식을 처음으로 개발한 것은 1735년 영국의 A. 데이비 부자였다.
영국의 W. 머독은 제철 레토르트(retort)를 사용해 석탄가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안, 1811년 런던에 가로등이 켜졌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스화학공업의 원료가 석유계로 전환되어 현재 코크스로의 주제품은 야금용 (제철용·주물용) 코크스에 한정되고 있다.
제철용 코크스는 대체로 회분 11~12%, 황분 1% 이하, 발열량 7,000cal/g이다. 용광로내에서의 코크스의 역할은 열원(熱源), 환원가스원, 통기유지재(通氣維持材)의 3가지이다.
열원과 환원가스원은 기체 또는 액체연료로 대체되지만 통기성까지 겸비한 연료는 코크스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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