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967 영국의 물리학자. 캐번디시 연구소의 E. 러더퍼드 밑에서 강한 자기장(磁氣場)과 저온(低溫)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28년부터는 원자핵 물리학 실험을 시작했다.
E. T. S. 월턴과 공동으로 한 32년의 리튬 원자핵의 변환(變換)실험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이 실험에 의해 인류는 처음으로 제어가 가능한 실험장치를 사용해 원소를 인공적으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실험은 아인슈타인의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等價性)에 관한 법칙을 입증하고, G. 가모프와 R. W. 거네이와 E. U. 컨던 등의
입자의 터널 효과에 관한 이론을 확인하기도 했다.
20년대까지의 천연방사 선원(線源)을 사용하는 원자핵 실험의 한계를 넘어, 30년대는 여러 가지 가속기(加速器)의 등장에 의해 원자핵의 실험적 연구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코크로프트 등의 연구는 그 단서를 마련한 것이었다.
51년 윌턴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