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효소(peroxidase)와 똑같이, 과산화수소 2분자로부터 물 2분자와 산소 1분자가 생기는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 혐기성(嫌氣性)세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생물에 존재한다.

카탈라아제와 과산화효소는 히드로페록시다아제(hydroperoxidase)라는 공통 명칭을 갖고 있다.

동물조직의 과산화물 분해는 카탈라아제에 의해 촉매된다.

카탈라아제 활성(活性)은 간·적혈구·신장에서 특히 강하다.

카탈라아제는 유해한 과산화물의 축적을 막기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철포르피린 효소의 하나로, 결정화(結晶化)되는 데 1분자에 4개의 철을 가지며, 분자량은 22만 5,000이다.

3% 과산화수소수로 상처를 소독할 때 거품이 나는 것은 적혈구에 함유된 카탈라아제에 의해 과산화수소에서 산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칼탈라아제 1분자는 1분 동안 500만 분자의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데, 효소반응 중 가장 빠르다.

카탈라아제는

의 반응을, 과산화효소는

의 반응을 촉매한다고 생각된다. 1947년에 이 효소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알려졌는데, 이런 사람은 어릴 때 입안이 잘 허는 경향(특수한 진행성 괴저성 구강염)이 있으며, 상처 에 과산화수소를 발라도 거품이 일지 않고, 상처의 혈액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이것을 무(無)카탈라아제혈증(血症)이라고 하며, 열성(劣性) 유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