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간극(Cassini’s division)

토성의 A환〔외환(外環)〕과 B환〔휘환(輝環)〕 사이에 있는 간극. 1675년 J.D.카시니가 발견했다.
폭은 약 3,500km이며, 중심위치는 토성의 중심에서 11만 9,000km이고, 운층(雲層) 표면에서 5만 8,670km에 있다.
간극이라고는 하나 완전히 빈 공간은 아니다.
보이저 관측에 의하면 여기에 20개가 넘는 가는 고리가 있고, 간극의 거의 중앙에서부터 토성 쪽으로 폭 약 530km의 가는 고리 4개(가장 바깥쪽의 고리가 가장 넓고, 가장 안쪽의 고리가 가장 가늘다)가 폭 90km 정도의 간극을 사이에 두고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생성 원인은 토성의 위성인 미마스(Mimas)의 섭동(攝動)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리의 본체는 무수한 미(微)위성의 집합인 것 같으며, 각각 토성의 주위를 공전한다는 것은, 1895년 J.E.킬러의 시선속도의 측정에 의해 케플러의 제3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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