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안료로 이용되는 황화카드뮴(CdS)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 무기 안료의 총칭. 황화카드뮴의 Cd
을 일부 Zn
으로 치환한 황화아연카드뮴((ZnCd)S)계(황색계), 또는 Hg
으로 치환한 황화카드뮴수은((CdHg)S)계, 반대로 음이온인 S
을 일부 Se
으로 치환한 황셀렌화카드뮴(Cd(SSe))계 (이상 적색계)의 각 고용체나, 다시 그것들에 본질안료(무채색 안료)로서 황산바륨을 첨가한 것이다.
조성에 따라 황색에서 오렌지색, 적색을 거쳐 밤색에 이르는 연속된 선명한 색조를 가지며, 일반 무기안료 중에서는 내열성·내후성(耐候性)이 우수하다.
약 2,000년 전 그리스와 보헤미아의 광상에서 황화카드뮴석(greenockite)이 황색 착색제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1950년경부터 플라스틱 산업의 발전과 함께, 플라스틱의 착색제로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황산바륨을 약 60%함유한 것을 카드모폰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