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조직(palisade parenchyma)

잎 표면의 바로 밑에 있는 조직. 울타리조직이라고도 한다.
해면조직과 함께 잎살(葉肉)을 구성하며 광합성을 한다.
책상조직의 세포는 잎 표면과 직각방향으로 길며, 이 세포가 가로로 빈틈없이 배열되어 있어 울타리처럼 보인다.
해면조직에 비해 세포간극이 적고 엽록체의 수가 많으며, 보통 1층의 세포로 되어 있지만 비후한 잎에서는 2~3층의 세포로 된 것도 있다.
같은 종류, 같은 개체의 잎이라도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자란 잎이 책상조직의 발달이 좋다.
한편 해면조직은 책상조직보다 세포간극이 발달해 세포 사이가 엉성하므로 기체의 유통에 효과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잎은 책상조직에서 효율적으로 광선을 받아 광합성을 하고 해면조직에서 광합성의 원료인 이산화탄소와 광합성 산물인 산소의 공급과 배출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구조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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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각기(angle measuring instrument)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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