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층누중의 법칙(law of superposition)

2개의 지층이 겹쳐 있을 때 하위(下位)에 있는 지층은 상위에 있는 지층보다 더 오랜 시대에 퇴적한 것이라는 지사학(地史學) 5대 법칙 중의 하나. 지구의 역사를 계산할 때 지층의 신구(新舊)를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
이 법칙은 1669년에 덴마크의 N. 스테노에 의해 제창되었으나, 층위학(層位學)의 기본적 법칙으로 확립된 것은 1791년 영국의 W. 스미스에 의해서이다.
이 법칙은 겹쳐진 2개 지층의 공간적 상하관계로 시간적 전후관계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적으로 떨어진 2개의 지층에서는 화석에 의해 지층을 인정, 시대 대비(對比)를 함으로써 지질학적 편년(編年)이 가능하다.
이 법칙은 엽층(lamina)의 단위로는 적용되지 않고, 단층(單層) 이상의 단위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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