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열류량(terrestrial heat flow)

지구 내부에서 지표를 향해 방출되는 열량. 열전도에 의한 열의 흐름을 말하며(용암의 유출 등 물질의 이동에 의한 것이 아니다), 지하증온율(地下增溫率)과 그곳 암석 등의 열전도율의 곱으로 구한다.
육상에서의 지하증온율을 측정하려면 지표 부근의 온도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깊은 우물 등을 사용한다.
이에 비해 해저에서는 수온이 일년 내내 거의 일정하므로 온도계가 달린 창을 퇴적층에 꽂아 쉽게 지하증온율을 측정할 수 있다.
지각열류량의 평균값은 1.5×10cal/㎠ · s 정도인데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열류량이 높은 지역으로는 중앙해령(中央海嶺)이 대표적이며, 열류량이 낮은 곳은 해구(海溝) 부근 등이다.
지각열류량은 지구 내부의 열적 상태와 판구조론의 연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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