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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물(complex)

작성일 2010-08-23

1개의 원자 혹은 이온(보통금속이온)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몇 개의 다른 원자·이온·분자 혹은 원자단(原子團)이 방향성을 띠고 입체적으로 배위(配位)해 하나의 원자집단을 이루는 것. 화학식에서는 [ ]로 묶어 착물임을 나타낸다.

착물이 이온일 경우에는 착이온이라 한다.

착물을 함유하는 화합물을 일반적으로 착화합물이라 하며, 분자화합물과 구분한다.

착물 속에서 중심원자에 배위해 있는 원자·분자, 또는 원자단인 리간드(배위자)와 중심원자 사이의 화학결합은 이온결합성·공유결합성 어느 쪽이라도 되는데, 대개의 경우 그 양쪽의 중간을 나타내고 양쪽의 요소를 지닌다.

예컨대 황산이온()·크롬산이온() 등은 각각 중심원자 , 의 둘레에 4개의 이 정사면체를 이루어 배위한 착물이다.

백반(·)의 결정에서 보이는 과 페로시안화칼륨(·)의 , 혹은 []와 같은 분자는 각각 , , 등을 중심원자로 하고, 등의 리간드가 팔면체형으로 배위하여 생긴 착물(착이온)이다.

많은 금속염류는 착물을 함유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수용액 속에서는 착이온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황산구리(II)의 수용액 속에는 이 존재한다.

〔다핵(多核)착물〕착물 가운데 중심원자가 둘 있는 경우를 2핵착물 혹은 복핵(複核)착물이라 하고, 둘 이상 있는 경우를 다핵착물이라 한다.

예컨대 아세트산구리(II) 1수화물은 보통 ·로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복핵착물 ]이다.

마찬가지로 염기성 아세트산크롬(III) ·는 []()로, 3개의 크롬원자가 정삼각형을 만들고 그 중심에 산소원자가 위치하며 삼각형의 각 변을 따라 2개의 가 가교(架橋)해 각 크롬원자에 분자가 1개씩 배위한 팔면체형 6배위의 3핵착물이다.

전이금속의 염류(鹽類)는 대부분이 단핵착물 또는 다핵착물을 함유한다.

리간드가 킬레이트 리간드일 경우, 곧 1개의 중심원자에 1개의 리간드가 둘 이상의 배위원자로 배위할 때는 그 착물을 킬레이트 착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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