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痘瘡), 곧 천연두에 대한 예방접종. 예부터 두창의 예방에는 두창환자의 농(膿 : 고름)을 피부에 묻힌다든지 하는 이른바 인두법(人痘法)이 행해져 왔다.

1798년 영국의 외과의사 E. 제너가 우두(牛痘) 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한 사람은 두창에 걸리지 않는다는 관찰에 바탕을 두고, 우두의 농을 피부에 접종하는 두창의 예방법, 즉 종두법을 개발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두창 근절 계획이 성공한 것도 개량된 동결건조두묘(凍結乾燥痘苗)를 사용한 종두법에 힘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