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온 볼이 벽에 맞아서 역방향으로 되튀어 날아갈 때 볼의 운동량은 큰 변화를 받는다. 이 변화는 볼이 벽에서 받은 타격의 크기에 좌우된다.
이처럼 운동량의 변화를 일으키는 타격의 크기는 (물체에 작용한 힘의 크기)×(그 힘이 작용하는 시간)으로 표시되며 이것을 역적, 또는 충격량(衝擊量)이라고도 한다.
단위는 뉴튼 초(N·s), 다인 초(dyn·s) 등이다.
물체의 운동량의 변화는 받은 역적과 같다. 높은 데서 뛰어내릴 때 무릎의 탄력을 이용하여 착지하는 것은 땅바닥에서 받는 역적은 똑같더라도 멎을 때까지에 시간을 들이면 땅에서 받은 힘이 작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