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학이나 고고학 분야에서 어떤 대상에 대해 자연과학적 방법 등으로 측정해낸 수량적인 시간. 고고학에서 어떤 유적·유물의 제작·사용·폐기 등의 연대가, 명(銘)이나 그 관련문헌, 공존유물(共存遺物)과의 관계, 방사성탄소에 의한 연대측정 등의 자연과학적 방법에 의해 기원전 또는 기원후 몇 년 또는 몇 년 경으로 판명될 경우, 이 연대는 상대연령(相對年齡)과는 달리 시간적으로 변동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절대연령이라 한다.
지질학에서는 광물·암석·화석 등에 포함되는 방사성 핵종(核種)의 붕괴를 이용해 그것들이 형성된 연대를 구했을 경우, 그 연대를 절대연령 이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연대측정법으로는 정확한 연대를 구할 수 없으므로, 차라리 방사연대(放射年代)라든가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