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분자식 CO. 산소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탄소 또는 탄소화합물이 연소할 때나 이산화탄소(탄산가스)를 고온에서 코크스로 환원할 때 생기는 기체. 식량 28.01, 녹는점 -205.0℃ , 끓는점 -191.5℃ , 밀도 1.25g/l(0℃ , 1atm), 용해도 2.3ml/100ml(물 20℃ ), 임계압력 36atm 이다.
무색 · 무미(無味)의 유독기체이고 무취(無臭) 이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물에 잘 녹지 않는다.
상온 · 상압에서는 수산화나트륨수용액과 반응하지 않지만 고온· 고압에서는 반응하여 포름산염이 된다.
공기 속에서 점화하면 푸르스름한 불꽃을 내고 타며 이산화탄소가 된다.
할로겐 · 황 등 비금속원소와 결합한다.
또 고온에서는 전이금속원소와 금속카르보닐(니켈카르보닐 등)의 화합물을 만든다.
적당한 온도 · 압력 · 촉매 등으로 여러 가지 합성반응의 원료가 된다.
예를 들면 수소와 직접 결합하여 메탄올(메틸알코올), 알켄에 대해 수소와 함께 반응하여 알데히드를 생성한다.
일산화탄소는 발생로가스 · 수성가스 등의 주성분으로 공업용 기체연료, 또 금속의 야금에 환원제로서 널리 쓰인다(용광로 속의 산화철의 환원 Fe2O3+3CO→2Fe+3CO2 등). 일산화탄소 자체나 포스겐(COCl2)을 만들고 이것들을 출발물질로 하여 여러 화합물을 합성하는 것도 중요한 용도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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