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기능이 상설된 기관의 기능을 대행하는 인공의 장치. 다른 생체의 장기를 쓰는 장기이식과 서로 보완하면서 수레의 두 바퀴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양자는 이제까지의 잘라내는 외과 외에 인위적으로 기관을 바꾸어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는 치환외과(置換外科)라 부를 수 있다.

장기이식은 공급된 장기가 체내로의 이식에 성공하고 기능도 거의 완전하다면 환자의 생활은 자연스럽고 행동은 자유스러워 현재의 인공장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쾌적 · 유리하다.

그러나 장기의 제공, 장기의 보전, 또는 제공자의 죽음의 판정 등, 기술적 · 사회적으로 미해결의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

현설적으로는 중요 장기 중에서 우리 나라에서 겨우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신장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