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독일인 M. 에케르트가 고안한 도법. 각 도법에서 양극을 한 점으로 표시하거나 또는 메르카토르 도법 같이 적도의 길이와 같게 전개한 것이 많은데, 에케르트는 그 중간을 채택해서 양극을 점으로 하지 않고 적도 길이의 1/2의 선분에 전개하는 정적도법(正積圖法)을 완성했다.
이 도법은 시뉴소이드 도법을 개량한 것으로 양극의 부자연스러움은 면할 수 없으나, 고위도지방의 뒤틀림도 적고 복잡하게 얽히지 않으면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정이다.
에케르트 도법에는 6종류가 있으며 6개의 도법에서 경선의 표현방법은 제1 · 제2는 직선, 제3 · 제4는 타원, 제5 · 제6은 사인곡선으로 나타낸다.
도형 전체와 경도대(經度帶)의 면적은 모두 지구상과 같아지도록 고안되어 있으나, 위도대의 면적까지지 구상과 같아진 완전한 정적도법으로 된 것은 짝수 번호의 도법만이다.
모두 세계 전도를 그리는데 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