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밀러의 실험(Urey-Miller'S experi-ment)

시카고 대학에서 유리의 지도로 S. L. 밀러가 실시한 원시지구모형(原始地球模型)실험. 바다 대신 물을 넣은 플라스크에서 수증기가 올라가 위의 대기권을 뜻하는 플라스크로 들어간다.
여기에는 원시대기(原始大氣)로 당시 유리가 추론한 메탄·암모니아·수소의 혼합가스가 들어 있으며 그 속에 서 우뢰대신 불꽃방전을 일으키게 한다.
방전의 에너지로 생긴 화합물을 포함하는 수증기는 밑의 냉각관(冷却管)에서 식어 빗물에 해당하는 물방울이 되어 바다인 플라스크로 되돌아간다.
이 장치를 1주일 동안 운전한 후 밀러는 밑에 있는 플라스크의 물속에 글리신,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이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이 실험 결과는 1953년에 발표되자 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생명의 기원이나 화학진화(化學進化)의 실험적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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