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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은하(extragalaxy )

작성일 2010-08-20

은하계와 같은 항성 및 성간물질(星間物質)의 집단체계(集團體系) 로서 은하계 밖의 공간에 널리 분포하는 천체. 은하계외성운(銀河系外星雲)이라고도 한다.

우주의 직접적인 구성요소이다.

밝은 것은 은하계성운과 비슷한 외관이기 때문에 성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규모와 구조도 완전히 다르다.

최근에는 은하라 불리는 일 이 많으며 소우주(小宇宙) · 섬 우주라 불리기도 한다. 

〔분류와 구성〕 형태에 따라 타원은하 · 렌즈상은하 · 나선은하 · 막대나선은하 · 불규칙은하 등으로 구분된다.

또 특이한 형상 · 구조를 가진 것을 특이 은하라 불러 구별한다.

비교적 밝은 약 1,500개의 은하에 대한 각 분류형의 수의 비율은 타원 13%, 렌즈 21%, 나선 19%, 막대나선 23%, 나선과 막대나선의 중간형 20%, 불규칙 3%, 특이 1%로 되 어 있다.

그 밖에 은하의 빛의 스펙트럼에 의한 분류나 절대등급에 의한 분류 등이 있다.

타원은하는 주로 노령의 붉은 별로 이루어진다.

이에 비해 나선은하나 막대나 선은하는 타원은하와 비슷한 모양과 성분을 가진 중앙의 볼록한 부분과 젊은 청색 별과 성간물질로 이루어지는 주변의 원반부가 겹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나선 구조를 볼 수 있는 것은 이 원반부이다.

불규칙은하는 중앙의 볼록한 것이 거의 없고 대부분 원반부 뿐이며 나선 모양도 뚜렷하지 않다.

외부은하는 은하수 부근에는 현저하게 적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적은 것이 아니라, 은하면에 집중한 성간물질 때문에 은하의 빛이 가려짐으로써 일어나는 겉보기 현상이다.

〔은하의 진화〕 은하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그것들이 어떤 진화적 관계에 있는가 하는 문제는 항성의 진화론만큼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E. P. 허블은 은하계열도를 만들어 [그림]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은하가 형을 바꾸어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타원형의 것이 회전에 의해서 편평화(扁平化)하고 어느 정도 이상 회전이 빨라지면 회전면에서 물질이 방출되어 나선팔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타원은하는 붉은 별(노령성)을 많이 포함하므로 노령이며, 나선은하 · 불규칙은하는 푸른 별이 많으므로 젊다고 생각한다면 이 순서는 반대가 된다.

현재는 은하의 형은 차츰 변화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원시은하가 생겼을 당초의 조건으로 결정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원시은하에서 밀도가 큰 부분은 성간물질에서 별이 생기는 율이 높아 초기 무렵에 전부 별이 되어버려 그 시기의 형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별들은 진화해서 적색거성(赤色巨星)의 단계에 달한 것이 많으므로 전체적으로 붉다.

한편 원시은하에서 밀도가 낮은 부분은 별의 생성률이 낮게 억제되어 일부는 별이 되더라도 일부는 오랜 훗날까지도 성간물질인 채로 남는다.

이 부분은 회전과 함께 편평화 하여 원반 모양이 된다.

아직 편평화가 진행되지 않은 초기 무렵에 중앙에 생긴 부분은 타원은하와 마찬가지의 형과 붉은 별의 성분을 가지지만 편평한 원반부에서는 나머지 성간물질에서 아직도 새 별이 탄생하고 있으며 이것이 푸른 색을 띤 나선 모양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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