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aerosol)

기체 속에 고체 또는 액체의 작은 방울이 분산된 계(系). 연무질(煙霧質)이 라고도 한다.
고체분산계에는 먼지·연기, 액체분산계에는 안개·아지랑이·구름 등도 포함된다.
비교적 안정된 에어로졸은 10~10
mm 정도의 콜로이드 차원 크기의 지름을 가지며 분무기에서 생기는 연무는 이보다 지름이 크고 매우 불안정하다.
에어로졸은 대부분의 경우 응축법(凝縮法)으로 만든다.
이것은 원료물질인 증기를 단열팽창시키거나 냉각실 속으로 이끌어 급속 냉각하여 응축시키는 방법이다.
이 때 응축핵이 존재하면 응축이 쉽게 일어난다.
화학적 응축, 예를 들면 염화수소와 암모니아의 반응에 의해 생기는 염화암모늄의 연기, 염화규소·염화티탄이 공기 속의 수분과 반응하여 생기는 흰 연기 등도 있다.
또 방전에 의해 금속입자의 에어로졸을 만들 수도 있다.
에어로졸은 물 속의 졸(sol)에 비해 훨씬 불안정하지만 안개·부유먼지·스모그 등의 제거는 환경정화와 유용물질의 회수 등으로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비교적 큰 입자는 여과·세척·침강·원심 분리 등으로 제거하지만 공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법은 코트렐 집진장치(集塵裝置)에 의한 전기적 여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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