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마노(瑪瑙)와 줄무늬상을 띤 석회암. 손톱이나 줄무늬의 사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onyx에 유래한 말이다.
① 줄마노 : 아름다운 것은 보석으로 치며 카메오와 같은 부조(浮彫)에 쓰인다.
특히 홍색(紅色)과 백색(白色) 줄무늬의 것은 사도닉스라 하며, 8월의 탄생석이다.
② 화학적 침전에 의한 줄무늬상을 띤 반투명 석회암 : 보통 석회암에 비해 약간 연질(軟質)이며 종유석(鍾乳石)도 한 종류이다.
석회분에 포함된 불순물에 의해 유백색(乳白色)에서 담녹색(산지는 멕시코 · 이란 · 파키스탄), 황록색에서 청록색(파키스탄 · 에콰도르 · 아르헨티나), 담갈색에서 갈색(이탈리아 · 유고슬라비아 · 터키 · 알제리) 등 여러 가지 색을 띤다.
닦은 것은 돌 자체가 반투명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큰 원석(原石)을 얻기는 어려우며 대리석으로는 값이 가장 비싸기 때문에 건축 벽면에 쓰이는 외에는 주로 테이블 · 가구류 · 꽃병 · 재떨이 등 공예적 색채가 짙은 제품으로 가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