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올

통합검색

찾기

영양번식(vegetative propagation)

작성일 2010-08-20

생물의 모체(母體)로부터 영양기관의 일부가 분리 발육하여 독립적인 한 개체로 발전하는 생식. 영양생식이라고도 한다.

넓게는 무성생식(無性生殖)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고, 배우자나 포자와 같은 특별한 생식세포에 의하지 않는 생식을 말한다.

따라서 단세포생물의 분열이나 출아(出芽) 등도 당연히 포함 되지만 보통은 다세포 생물의 몸의 일부에서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지는 생식법을 가리킨다.

이처럼 단일한 개체나 세포에서 무성적으로 증식분화해서 생긴, 유전적으로 균일한 개체를 클론(clone)이라 하고 이것을 얻는 기술을 클로닝이라고 한다.

식물에서는 오래 전부터 잘 알려져 왔으며 식물의 영양기관이 나누어지고 증식하는 것은 농업원예의 중요한 증식법이다.

땅속줄기(地下莖 ; 붓꽃) · 덩이줄기(塊莖 ; 돼지감자) · 괴근(塊根 ; 고구마) · 비늘줄기(鱗莖 ; 양파) · 주아(珠芽 ; 참마 등의 겨드랑눈(腋芽) 가운데서 별개의 개체가 되는 것) 등 어미식물의 영양체의 일부가 다음 세대의 식물이 되거나 꺾꽂이 · 잎꽂이 · 휘묻이 등의 방법으로 다음 세대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수도 있다.

양딸기 · 범의귀 등이 가는 줄기를 내고 마디에서 싹이 나 번식한다든가, 감자의 덩이줄기(감자)에서 싹이 나고, 꿩의비름의 잎의 가장자리에서 움이 트는 등 많은 예를 자연에서 볼 수 있다.

인공적으로도 1958년에 미국의 F. C. 스튜어드가 당근 뿌리의 세포를 배양하여 새로운 당근을 만든 이래 생장점의 세포와 원형질체에서 원래의 개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영양번식에 의한 클로닝은 식물에서는 일반화되었다.

동물에서는 히드라 · 플라나리아 등이 개체의 일부에서 전개체를 재생하는 경우 등이 있어 영양번식의 예로 인용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드물다.

또 세포에서 클로닝에 의해 영양번식시키는 방법도 62년에 영국의 J. B. 거든이 아프리카산 발톱개구리의 장관세포의 핵을 꺼내 핵을 제거한 미수정란에 이식하여 영양번식에 의해 올챙이를 얻었지만 성공한 예는 드물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압축공기(compressed air) 2010.08.20
이전
어류(fishes) 2010.08.20
통합검색으로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세요!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과학백과사전
The Science Times
과학문화바우처
사이언스 프렌즈
STEAM 융합교육
CreZone 크레존
문화포털
과학누리
교육기부
EDISON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