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감각의 하나. 생물이 피부에 생긴 기계적 접촉을 느끼는 것으로 압점에 압력 또는 잡아당기는 힘이 가해졌을 때 생기는 감각이다.

감각수용기는 파치니 소체이고 촉각과 같은 자극에 의하나 자극이 지속적이고 강력할 때 또는 비교적 피부 깊숙한 곳까지 미치면 압각이라한다.

이에 반해 지속적이지 않고 약하면 촉각이라 한다.

압각은 압력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자극이 가해진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자극이 가해지는 부분과 가해지지 않는 부분 사이의 피부가 변형되는 곳에서 생기는 감각이다.

파치니 소체의 분포도가 높은 손, 발가락의 끝, 혀 끝 등에서는 다른 부분보다 훨씬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