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돌축합(aldol condensation)

알데히드(RCHO) 또는 케톤(R1COR2)이 2분자 반응하여 β-히드록시알데히드 또는 β-히드록시케톤 등 알돌을 생성하는 반응. 1872년 프랑스의 유기합성화학자 C. A. 위르츠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의 2분자 첨가반응으로 β-히드록시부탄올이 생성된다는 것이 발견되어 이 런 반응을 알돌축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반응은 다음과 같은 일반식으로 표시된다.
산 또는 염기 어느 것으로나 촉매작용을 받으며 역사적으로도 유기합성 반응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성 조건에서는 생성된 알돌이 쉽게 탈수되어 α, β-불포화 카르보닐화합물을 생성한다.
1838년에 발견된 예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아세톤은 황산 존재하에서 자기축합을 일으켜 산화메시틸((CH3)2C≡CHCOCH3)(식의 R1, R2, R4는 CH3, R3는 H에 해당한다)을 생성한다.
알돌축합에서는 케토-에놀 토토메리현상에 의해 생성되는 에놀이 친핵성 시약(親核性試藥)으로서 카르보닐탄소를 공격한다.
자기축합뿐만 아니라 다른 카르보닐화합물끼리도 알돌축합을 일으켜 여러 가지 알돌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합성적으로 유용한 반응이 다수 알려져 있어서 공업적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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