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또는 분자(중성 또는 이온) 사이에서 양성자 주고받기가 이루어질 때 양성자를 받는 쪽. 양성자 받게·프로톤수용체라고도 한다.
이에 대해 양성자를 주는 쪽은 양성자공여체(供與體)라 한다.
J. N. 브뢴스테드의 정의에 따르면 산은 H+을 상대편에게 주는 분자 또는 이온이므로 양성자공여체, 반대로 염기는 받으므로 양성자수용체이다.
물(a), 암모니아{b), 아세트산이온(c) 같이 분자나 이온 속에 비공유전자쌍(非共有電子雙)을 가진 원자를 함유하는 것, 에틸렌이나 벤젠과 같이 π전자쌍을 가진 것은 양성자가 배위하여 σ착물이나 π착물을 만들기 때문에 양성자수용체이다.
반응의 중간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