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암모니아 냄새를 가진 무색·유성의 액체. 끓는점 -33.35℃, 응고점 -77.7℃, 임계온도 132.4℃, 임계압력 112atm, 비중 0.817(-79℃), 굴절률 n=1.325(-15℃), 점성도 0.2543센티푸아즈(-33.5℃, 물의 점성도는 상온에서 약 1센티푸아즈), 유전율 22.7(-50℃, 물의 유전율은 상온에서 약 80)이다.

드라이아이스-메틸알코올 등의 냉매(冷媒)를 써서 암모니아(NH)를 액화하여 쉽게 얻는다.

성질이 물과 아주 유사한 액체이며 갖가지 물질에 대한 우수한 용매(대표적인 물 아닌 용매)로서 알려져 있다.

자기해리(自己解離 ; 2NH?NH+NH)가 매우 작기 때문에 전기전도율은 매우 낮지만 전해질이 녹으면 현저히 증가한다(전해질의 이온화).

액체암모니아 용액 속에서는 암모늄염(NHX)은 강한 산(암모노산), 아미드(MNH)는 강한 염기(암모노염기)가 된다.

알칼리금속·알칼리토금속을 잘 녹여서 담청색 용액을 만든다.

이 색깔은 M→M(NH)+e(NH)의 해리로 생긴 용매화전자의 광흡수(光吸收 ; 700nm 부근)에 의한다.

Ni, Cu, Zn, Ag의 염은 암모니아의 배위 때문에 현저히 용해도가 높아진다.

예컨대 100g의 암모니아에 염화은(AgCl)은 0.83g, 브롬화은(AgBr)은 5.92g, 요드화은(Agl)은 206.8g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