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가드로의 법칙(Avogadro’s law)

모든 기체는 등온 · 등압일 때 같은 부피 속에 같은 수의 분자를 포함한다는 법칙.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아보가드로가 1811년에 가설(假說)의 형태로 수립한 물질의 분자에 관한 법칙이다.
J. 돌턴의 근대 원자론은 질량보전의 법칙, 정비례의 법칙, 배수비례의 법칙을 설명할 수 있었으나 08년에 J. L. 게이-뤼삭이 발견한 기체반응의 법칙을 설명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보가드로는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분자의 개념을 도입하고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웠다.
① 홑원소물질(單體) 및 화합물의 성질을 지니는 최소단위가 분자이고, 분자의 구성단위는 원자이다.
② 홑원소물질 및 홑원소물질의 분자는 동종의 원자가 간단한 정수비로 결합한 것이고 화합물의 분자는 서로 다른 종류의 원자가 간단한 정수비로 결합한 것이다.
홑원소물질 및 화합물을 구성하는 원자의 결합비는 홑원소물질 및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더라도 상관없다.
③ 기체의 부피는 일정한 압력, 일정한 온도에서 측정하면 계(系) 중의 분자의 몰(mol)수에 비례한다.
이 가설은 후에 기체분자운동론의 입장에서 증명되고 또 아보가드로수(數)가 실험적으로 구해져 실정되었다.
일반적으로 아보가드로의 법칙이라면 ③의 내용을 뜻한다.
임의의 기체에 대해 부피 V. 압력 p, 절대온도 t, 질량 W, 분자량 M이라고 하면 아보가드로의 법칙은
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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