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화산(aspite)

화산의 형태에 의한 분류의 하나. 독일의 K. 슈나이더는 화산체를 단면(斷面)의 특정, 분출물, 용양의 성질, 성인(成因) 등을 기준으로 코니데(Konide ; 圓錐火山)·호마테(Homate ; 臼狀火山)·페디오니테(Pedionite ; 臺狀火山)·톨로이데(Tholoide ; 鐘狀火山)·벨로니테(Belonite : 熔岩塔)·아스피테·마르(Maar : 爆發火口)의 7가지로 분류했으며 그 중의 하나이다.
순상화산은 유동성이 큰 염기성 용암의 분출로 형성되어 경사가 완만한 화산(산정 근처라도 10℃ 이하, 아래의 기슭은 2~3℃)을 말하며 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모양이다.
대체로 화산체의 규모가 크고 높이에 비해 기저부가 넓으며, 사변경사가 완만한 것이 특정 이다. 순상화산의 산록에는 용암동굴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용암류가 흐를 때 표면이 냉각·고결된 다음 중앙부의 용함이 제거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의 한라산, 하와이 의 마우나로아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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