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물 속에 분산하는 입자, 수용액 속의 용질 또는 이온(용질입자라고 총칭함)이 어떤 형태로 용매의 물분자와 상호작용을 나타내어 자유수로서의 성질을 잃고 그 일부가 결합하여 용질입자와 집단을 만드는 현상. 분체 또는 고체 평면의 물 부착 때의 수화는 젖음을 뜻한다. 수화 중 특히 그 결합이 화합물의 형을 취할 때의 생성물을 수화물이라고 한다.

가장 명확한 것은 고체 결정으로서 안정하게 존재하는 것이며 이 때 수화에 관여하는 물을 결정수라고 한다.

보기 : ·. 그러나 용액 상태에서는 수화층이 확실하지 않다.

② 젤라틴·녹말·실리카 같이 겔 모양(고체모양)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켈 내부에 유지하는 물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그들의 분자와 결합상태에 있으며 이 상태도 수화라고 한다.

수화의 용질입자와 물분자의 상호작용은 주로 물분자의 전기2중극자와 용질입자의 하전의 정전기적 작용 및 수소결합의 형성에 의한다.

전해질에서는 첫째 것이 주가 되고 자당이나 녹말에서는 둘째 것이 주가 된다.

단백질에서는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한다.

수화는 용질, 용매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용액의 성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분산계의 안정화, 이온의 이동도, 염석의 세기, 삼투압 비정상성, 이온의 활동도계수, 용질이 용해할때의 부피 변동{압축 효과), 이온의 다른 물질로의 흡착성, 겔의 시너리시스, 팽윤 등에 대해 이온의 수화가 특히 현저하게 영향을 미치고 이온의 종류에 따른 일정한 세기의 순열(이액계열, 호프마이스터계열)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