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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adrenalin)

작성일 2010-08-19

분자식 C9H13O3N. 부신수질(副腎隨質) 호르몬의 하나. 에피네프린이라고도 하며 의약품은 에피레나민이라고 한다.

1901년 조키치가 일본의 다카미네 부선수질에서 분리해낸 염기성 물질이며 최초로 분리 · 정제되고 결정화된 호르몬이다.

광학이성질체가 있으며 천연에 존재하는 것은 좌회전성(l형)으로 유기합성된 우회전성(d형)보다 15배 정도 생리활성(生理活性)이 강하다.

메틸기가 없는 노르에피네프린은 부선수질 이외의 조직에 서도 분비되지만 그 활성은 아드레날린보다 약하다.

모두 카테콜의 유도체이므로 총칭하여 카테콜아민 이라고도 한다.

아드레날린에는 신경에 대한 작용과 호르몬 작용이 있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가 되고 심장의 박동은 증가하며 모세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다.

한편 호르몬으로서는 부신수질에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어 혈액 속의 당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포스포릴라아제는 아데닐산(酸)에서 활성화되며 아드레날린과 글루카곤(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세포에서 분비된다)이 이 작용에 관여하여 포스포릴라아제의 활성화를 촉진시킨다.

그 결과 간장 · 골격근에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혈액 속의 당의 농도가 증가한다.

동시에 뇌하수체의 당질대사 호르몬, 부신피질의 당질코르티코이드 등도 혈액 속의 당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고 반대로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B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호르몬들의 상호작용으로 혈액 속의 당의 농도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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