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생성(pair creation)

소립자(素粒子) 반응에서 입자와 반입자(反粒子)의 쌍이 동시에 새로 발생하는 현상. P. A. M. 디랙의 상대론적 양자역학(相對論的量子力學)에서 예언되었다.
그것이 발생하려면 적어도 2mc2(m은 발생입자의 질량, C는 진공중의 광속) 이상의 반응에너지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이것이 발생할 때 입자수와 반입자수는 같다.
지구로 내려오는 1차 우주선이 대기중에서 π°중간자를 만들고 그 π°중간자가 두 γ선으로 붕괴되며 이 γ선이 공기 속에서 전자 · 양전자(陽電子)의 쌍생성을 하고 또 이 전자 · 양전자가 제동방사(制動放射) 로 γ선을 만들며 다시 전자 · 양전자 쌍생성이 일어난다.
이리하여 일시적으로 증가된 대단히 많은 전자와 양전자(103~105개)가 한꺼번에 지상으로 내려온다.
이것을 공기 샤워(우주선 샤워)라고 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쌍성(binary star) 2010.08.19
- 이전
- 쌍극자모멘트(dipole moment) 2010.08.19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