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 1935 독일의 광학기계 기술자. 슈미트 카메라 혹은 슈미트 망원경이라 불리는 시야가 넓은 광학계(光學系)를 발명했다.
그는 통신기사·사진기사·설계기사 등으로 일하면서 천문학과 광학을 독학하고 경혐을 쌓았다.
이윽고 자그마한 광학공장과 전문대에서 시작하여 16인치 망원경을 만드는 등 광학기사로서 평판을 얻자 1926년부터 독일의 함부르크 천문대에서 일하게 되었다.
29년 일식(日蝕) 때 슈미트 망원경의 착상을 얻어 30~32년 구경 35cm, 구경비 1.75의 첫
슈미트 망원경을 제작했다.
슈미트의 광학계는 굴절형과 반사형에 이은 제3형의 대형 천체 망원경으로서 전세계의 천문대에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험실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