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cell)

생물체를 구성하는 구조적 또는 기능적 단위. 세포의 구성은 세포핵(줄여서 핵이라고 함)과 세포질로 되어 있으며 이것을 세포막(원형질막)이 둘러싸고 있다.
1665년에 R. 혹이 발견했으며 그것을《Micrographia》(1667)에 발표한「cell」은 원형질이 없는 코르크모양의 세포였다.
즉 그는 세포벽만을 발견한 셈이 된다.
세포에 대한 개념은 식물학자 M. J. 슐라이덴(1838)과 동물학자 T. 슈반(1839)에 의한 세포설에 의해 확실해졌다.
그 뒤에 M. 슐체(1861)는 세포란 핵을 가진 원형질의 살아있는 덩어리(mass)라고 정의했다.
즉 그는 세포를 생물체의 기능적인 단위로 보는 원형질설(O. Hertwig, 1892)의 선구자였다.
세포는 다세포생물의 조직세포와 단세포생물, 혈구, 말류〔藻類〕의 유주자(遊走子) · 배우자 등과 같이 한 세포가 독립 또는 유리되어 있는 유리세포로 나눌 수 있다.
핵은 유전자의 운반체인 염색체를 그 생물에 고유한 수대로 가지고 있고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는 mRNA를 합성한다.
핵막에는 보통 300~1000Å 정도의 작은 구명이 40~80개/u 정도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 막 구멍을 통해 핵과 세포질 사이에서 물질을 교환한다.
즉 핵에서는 RNA · 리보솜 보조효소 등을, 세포질에서는 산소 · 영양물질 등을 공급한다.
세포질은 소포(vesicle), 세관(tubule)모양의 막상(膜狀)구조로 되어 있어 이것을 소포체 또는 ER계라고 한다.
또 소포체 위에는 리보솜이 부착되어 있으며 이것은 세포 내의 단백질합성 장소이다.
세포질은 여러 가지 가용성 물질을 내포하고 있는 동시에 호흡효소계를 가지는 미토콘드리아 분비물질을 저장하는 골지체, 식물의 동화작용에 필요한 엽록체,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중심체 등이 내포되어 있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수 μm에서 수십 μ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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