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genus)

생물 분류상의 한 단계로 종(種)보다 한 단계 위의 카테고리. 몇 가지 유사하거나 유연(類緣)이 있는 종들로 구성되는 단위이다.
1969년 E. W. 마이어는 속은 하나의 종 또는 단일계통의 종들의 군을 포함하는 분류학상의 카테고리 이며 이 속은 같은 단계의 다른 속과 뚜렷한 차이에 따라 분리된다고 했다.
두 종 사이에 공통된 형질의 수가 적고 각 종에 대한 특이한 형질이 많다는 것은 종 사이의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반대로 공통된 형질의 수가 많으면 종 사이의 차이가 적다.
따라서 가까운 종의 수가 일정할 때 차이를 크게 하여 하나의 속으로 묶으면 속의 수가 적고, 차이를 적게 잡으면 속의 수가 많아진다.
요즘은 많은 종을 포함하는, 예전의 속을 세분하는 경향이 있다.
명명할 때에는 라틴어나 리틴어화한 명사를 사용하며 머리글자는 대문자를 쓴다.
속명과 종명으로 이루어지는 이명법에서 속명은 대문자로 시작하고 종명은 소문자로 시작한다.
특징을 나타내는 말 또는 인명·지명 등으로 자유롭게 만들어진다.
새로운 속을 설정할 때는 그 속을 대표 할 수 있는 모식종(模式種 ; type species)을 지정해야 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세제곱근풀이(extraction of cubic root ) 2010.08.18
- 이전
- 소화효소(digestive enzyme) 2010.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