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망조직(reticular tissue)

세망내피계를 이루는 결합조직. 세망내피조직이라고도 한다.
방추상 내지 별 모양의 세망세포와 그것이 만든 격자섬유(格子纖維)의 망으로 되어 있으며, 격자섬유에 세망세포가 밀착되어 있다.
격자섬유는 매우 가는 섬유이며 특수한 도은법(鍍銀法)으로 염색되는데, 그 표본을 보면 세망세포에서 나온 가는 돌기가 서로 연결되어 가는 그물코를 이룬듯이 보인다.
세망조직은 림프선 · 림프조직 · 비수(脾髓) · 골수 등 조혈 장기의 지주(支柱) 조직 외에 간장 · 부신피질 등에도 존재한다.
세망조직은 그 구성성분인 세망세포가 필요에 따라 격자섬유에서 떨어져 대식세포로 형태를 바꾸어 식작용을 하며 유리하여 조직구가 된다.
격자섬유는 교원(膠原)섬유와 사이에 이행하며 산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
최근에 전신의 결합조직내에 존재하는 유주(遊走) 세포로서의 조직구(球)도 세망조직 계통에 속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것이 생리적으로 제각기 기능을 영위하는 동시에 각종 병변을 일으키는 관계로 임상에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소크(Jonas Edward Salk) 2010.08.18
- 이전
- 소진화(microevolution) 2010.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