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를 구성하는 저항 · 인덕턴스 · 정전용량 등의 소자의 회로상수가 선형인 회로. 이에 비해 철심이 있는 코일같이 회로소자에 의해 전압과 전류의 관계가 비례하지 않는 경우를 비선형회로라 한다.
예를 들어 저항이 일정한 회로에서 전압이 2배가 되었다면 전류도 2배가 되어 전류는 전압에 비례한다.
그러나 전류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는 것이 있으면 전압이 2배가 되어도 전류는 2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전압 · 전류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지 않는 전자의 경우가 선형회로이고, 후자의 경우는 비선형회로이다.
선형회로는 수학적으로 다루기 쉬우므로 회로의 조립이나 해석은 쉽지만, 실제의 전기회로에서는 회로소자가 반드시 선형만은 아니어서 조건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선형회로를 구성 · 해석하기 위한 기본적인 이론으로 옴의 법칙이나 키르히호프의 법칙이 있으며, 이 밖에 중첩의 원리나 가역정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