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에 의한 석유공업의 하나. 석유광공업 발전과 더불어 탄화수소 자화성균(炭化水素資化性菌)의 연구는 1960년 이후 기초면에서는 미생물의 탄화수소 대사, 응용면에서는 탄화수소를 탄소원(炭素源)으로하는 발효생산으로 전개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미생물에 의한 원유개질(原油改質)을 주목적으로 하여 원유에서 만드는 균체제조(菌體製造)가 있고, 또 일본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탄화수소를 원료로 하는 아미노산을 생산함으로써 탄화수소를 종전의 당질 같은 새로운 발효원료로 만들고 있다.

원유로 미생물 균체사료(菌體飼料) 제조는 파라핀 탄화수소당 대략 100%의 고수율(高收率)로 균체가 생성되며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및 비타민 조성은 사료첨가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n-파라핀을 이용한 -글루타민산의 생산, 오르니틴 · 트레오닌 · 발린 · 호모세린 · 디아미노피멜산 · 리선 등의 아미노산의 생산, -케토글루타르산 · 피루브산 · 시트르산의 생산, 비타민 B · B · B 및 당류의 생산, 석유폐수처리와 원유의 탈황 등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