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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growth )

작성일 2010-08-18

생물체의 세포수가 증가하고 성숙해져 그 생물의 종적(種的) 특징이 발현하는 현상. 정상적으로 생장하면 생식기관이 완전히 성숙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한 성체가 된다.

생장에는 신장(伸張)생장과 비대(肥大)생장이 있다.

식물에서는 형성층과 줄기 끝 또는 뿌리 끝에서만 분열능력이 있는데 후자에 의해 신장생장이 일어난다.

그 결과 키가 자라고, 형성층에 의해 굵기가 증가하는 비대생장이 생긴다.

식물의 대부분은 줄기 끝의 생장점에 의해 정단(頂端)생장을 하는데 개여뀌과의 식물은 줄기에 마디를 가지고 있어 그 마디 바로 위의 생장부분이 늘어나는 절간(節間)생장을 한다.

생장의 정도는 생장계(生長計)를 이용하거나 표지(標識) 등을 하여 측정한다.

죽순은 절간생장에 의해 하루에 25cm나 자라며, 밀의 수술은 매분 1~1.8mm 정도 생장한다.

생장은 아침저녁 · 계절에 따라 또는 그 외 여러 주기를 가지고 일어나는 것이 많다.

식물의 생장에는 호르몬이 그 촉진작용을 하며 빛 · 온도 · 수분 · 양분 · 중력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들이 자극으로서 또는 생활의 에너지로서 작용한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생장이 시작되는 온도는 4~5℃. 왕성한 온도는 25~30℃, 멈추는 온도는 45~50℃ 정도이다.

봄 · 여름은 식물의 생장이 왕성한 시기이고 가을 · 겨울에는 생장이 거의 멈춘다.

동물체에는 생장점이 없고 각 부분의 생장이 조화를 이루어 전체의 생장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사람의 뇌 · 신경조직은 유년기에 급속히 생장하여 이른 시기에 한계에 달하지만, 생식기 등은 사춘기를 지나 급속히 생장한다.

흉선은 소년기에 한계에 달하며 이후에는 오히려 퇴화하는 경향이 있다.

시기에 따라 생장하는 부분이 달라 연령에 따른 특유의 체형이 생긴다.

사람 이외의 조직은 생장하더라도 세포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쥐의 대뇌 피질에 있는 신경세포는 생후 20일까지는 분열하여 수가 늘지만 그 후는 대뇌피질의 무게 · 크기가 증가해도 세포수는 일정하다.

이 때의 생장은 주로 세포 간물질의 증가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개체 전체의 생장의 한계 및 정도는 직접적으로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간접적으로는 유전적 요인, 섭취 영양의 양과 질, 생리적 기능, 생태학적 환경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고 생각된다.

동물의 발생과 생장은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지며 부화 직후의 유생 또는 출생 직후의 유생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변태(變態)하는 경우 간접발생이라 하고, 변태하지 않으면 직접발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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