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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strabismus ; squint, 斜視)

작성일 2017-03-18
하나의 목표를 볼 때 한쪽 눈만이 그 목표를 향하고 다른 한쪽 눈은 목표 이외의 방향을 향하는 병상. 속칭 사팔뜨기·모들뜨기·사팔눈 이라고도 한다. 시선이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내사시(內斜視)·외사시·상하사시 등으로 구분된다. 얼굴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이므로 이미 B.C. 1700년경 이집트의 기록에서도 볼 수 있다. 신생아는 눈의 위치가 불안정하지만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목표물에 양눈의 시선을 향할 수 있어 올바른 안위(眼位)가 확립된다. 그러나 안근(眼筋)에 이상이 있거나 뇌의 시각중추에 양안시기능(兩眼視機能)의 이상이 있을 때 또는 한쪽 눈의 시력이 불량하여 양안시가 어려운 때에 사시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상현상은 선천적인 것이 많지만 외상, 그 밖의 질환으로 후천적인 사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유아의 내사 시에는 원시(遠視)가 원인인 것이 많다. 원시는 목표물을 볼 때 정상인보다 강한 조절(수정체를 두껍게 하여 굴절률을 높이는 일)을 해야 하므로 이와 함께 폭주(幅湊 ; 시선을 집중하는 일)도 과잉되어 내사시를 일으키기 쉽다. 사시로는 원근감이나 입체시(立體視)를 형성할 수 없다. 그리고 항상 한쪽 눈이 사시 상태로 있게 되면 그 눈이 폐용성(廢用性)의 약시(弱視)가 되기 쉽고 한쪽 눈을 교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뇌의 양안시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이 같은 상태는 연령이 낮을수록, 또 지속기간이 길수록 심하고 장차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불가역적 변화를 일으킬 뿐이다. 안근을 수술하여 그 작용을 약화시키거나 강화하여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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