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배체(tetraploid)

생물의 염색체의 수(數)가 기본수의 4배인 개체. 4배체가 되는 현상을 4배성이라 한다.
생물의 종이 가지는 염색체의 기본수를 게놈(genome)이라 하고「n」이라 표기한다.
이것을 반수체(半數體)라 하며 대부분의 생식세포가 이에 해당한다.
체세포는 2n이고 2배체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4배체는 4n이라 표시한다.
감수분열이 일어나지 않은 2배체가 융합할 때와 콜히친의 처리, 온도 처리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긴 것이 있다.
종류에는 동일한 게놈을 중복하여 가진 동질 4배체와, 다른 게놈으로 형성된 이질 4배체가 있다.
돌연변이에 의해서도 4배체가 생기는데 유명한 것으로는 1895년 H. 드프리스가 큰달맞이꽃(2n=14)에서 발견한 변종(4n=28)으로 2배체보다 세포·잎·줄기·꽃 등이 크고 잎의 색도 진하며 4배체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거대형이다.
육종(育種)에서 많이 이용되며 토마토·양배추 등의 4배체는 비타민 C 함량이 많고 옥수수는 비타민 A 함량이 많으며 보리는 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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