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color blindness)

정상적인 사람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색의 전부, 또는 일부분을 식별하지 못하는 선천적인 시감각의 비정상상태. 시세포의 색소가 결핍된 결과이다.
야맹증은 시세포 중 간상세포의 기능 장애로 일어나지만 색맹은 주로 추체세포의 기능 장애가 원인이다.
색맹에는 전색맹과 부분색맹이 있으며 전색맹은 추체세포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명암만 구별한다.
보통 사람은 적색 · 초록색 · 청색인 3원색이 혼합되어 투사될 때에 백광으로 보지만 전색맹은 1원색으로 백광으로 보기 때문에 색맹인 사람을 단색각소유자라고 한다.
시력도 약하다.
부분색맹에는 적록색맹과 황청색맹이 있고 또 적록색맹은 다시 적색맹과 녹색맹으로 나누기도 한다.
가장 많은 것은 적록색맹인데, 이것은 적색과 초록색을 식별하지 못하고, 파장 493~ 497nm 부근(청록)이 회색으로 느껴진다.
여기서부터 파장이 긴 쪽이 황색, 짧은 쪽이 청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2색시라고도 한다.
황청색맹은 황색과 청색을 구별하지 못하지만 적색과 초록색은 구별한다.
중성대는 575nm(황색)의 곳에 있다.
이것도 2색시지만 적록색맹보다는 훨씬 조금밖에 보지 못한다.
색약은 색의 식별은 하되 정상적인 사람보다 어느 특정 색에 대해 약한 감각을 가지는 것으로서 적색 · 초록색 · 청색의 색약이 있다.
색맹과 색약은 모두 색맹검사표에 의해 검사할 수 있다.
색맹은 X염색체에 자리잡고 있는 열성 유전자에 의해 유전되기 때문에 실제의 환자수는 남자 5~9%, 여자는 남자의 1/20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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