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기후(desert climate)

대륙성 기후에 속하는 극단적인 기후형의 하나. 연중 강수량이 적어 식생(植生)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매우 건조한 기후이다.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더 많으며 일사가 매우 강한데다 지표가 노출되고 수증기의 양이 적으므로 밤과 낮의 기온일교차(氣溫日較差)가 크다.
W. P. 쾨펜의 연평균 강수량 기준에 의하면 250mm 이하의 지역이고 강수형태는 순간적으로 쏟아져 내리는 것이 특징이며 몇 달, 몇 년간 강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주로 남북위 20~30사이의 아열대 고기압대에 넓게 분포하며 사하라·리비아·아라비아·이란·파키스탄의 사막과, 북아메리카의 콜로라도강 하류와 대분지,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사막 등 대규모의 사막이 이에 속한다.
또 한류에 의해 형성되는 해안사막기후, 대륙 내부의 분지내에 나타나는 온대사막기후 및 툰드라에 나타나는 한대사막기후가 있다.
고비 사막·중가리아 분지는 온대사막, 즉 저온사막(低溫沙漠)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바람이 강하여 때때로 사진(沙塵)을 일으키고, 수년 내에 드물게 한 번씩 호우(豪雨)가 내려 사막에 와디(wadi)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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