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glomerulus)

신장의 조직 속에 있는 신소체(腎小體 ; 말피기소체라고 한다)의 주체를 이루는 세동맥(細動脈)의 덩어리. 여기서 요(尿)가 여과된다.
신소체에 들어간 한 가닥의 세동맥(輸入細動脈)이 몇 가닥으로 갈라져서 줄줄이 늘어서 지름 약 0.1mm의 공 모양의 덩어리가 된 것이 사구체 이며, 여기서 다시 한 가닥의 세동맥(輸出細動脈)에 모여 신소체에서 빠져나간다.
요는 사구체를 형성하고 있는 동맥부분에서 혈액이 여과되어 사구체를 에워싼 사구체낭(보먼囊)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요세관(尿細管)으로 들어간다.
사구체는 좌우 양쪽 신장에 약 200만 개가 있으며 여기서 1분 간에 약 120ml의 원뇨(原尿)가 만들어진다.
실제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는 원뇨보다 농축된 것이어서 양도 훨씬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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