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습도(relative humidity)

대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양과 그 때의 온도에서 대기가 포함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의 양(포화량)의 비를 백분율로 산출한 것. 수증기의 양은 수증기압에 비례하므로 상대습도(RH)는 포화 수증기압(E)에 대한 현재의 수증기압(e)의 비로 표시할 수 있다. 즉,
이며, 단위는 %이다. e는 일정하나 E는 기온에 따라 변하므로 같은 수증기를 함유하고 있어도 온도가 변하면 상대습도도 변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습도라고 할 때는 이 상대습도를 말할 때가 대부분이다.
상대습도는 건구(乾球)와 습구(濕球) 두 온도계로 기온을 보고, 이 수치에서 상대습도를 읽는 표에 의해 간접적으로 산출하거나, 모발(毛髮)습도계 등을 이용해서 직접 측정한다.
상대습도는 기온과는 반대로 새벽에 극대가 되고 오후에 극소가 된다.
연변화(年變化)는 일(日)변화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높고 겨울철에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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