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physiognomy)

식물군락(植物群落)을 외관상으로 본 양상. 단일한 경관이 아니라 식물군락의 형태·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주로 식물군락 우점종(優占種)의 생활형태에 의해 정해지고, 식물 군락의 분류에도 이용된다.
19세기 초 식물지리학자 A. 훔볼트가 최초로 제창했다.
여기에는 야자형·바나나형·선인장형 등 19개의 식생(植生)을 특징짓는 생활형을 구분했고 이에 의해 특징지어진 식생을 군계(群系, formation)라고 한다.
그 후 여러 가지 생활형 분류가 시도되었으며 군락우점종의 생활형 이외에 군락의 밀도·높이·복잡성·계절성·색조 등이 상관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그 중에 생활형이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그 결과 상관은 그 군락을 뒷받침하는 환경조건의 생태적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완전히 격리된 대륙에서는 식물상이 달라도 환경조건이 비슷하면 거기에 성립되는 군락은 서로 같은 상관을 나타낸다.
따라서 상관적인 구분은 식물군계(植物群系)의 구분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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