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출암(extrusive rock)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하여 급격히 굳어져 형성된 화성암. 화산암이라고도 한다.
분출암의 산상에는 화산의 화구와 지각의 틈에서 흘러나와 지표에서 굳어진 용암류(lava flow)와 화산이 폭발할 때에 화구에서 공중으로 뿜은 용암의 대소 파편들이 지표나 물 속에 떨어진 화산암설(火山岩屑) 등이 존재한다.
급격히 굳기 때문에 보통 치밀하고 균질상태인 비현정질(非顯晶質)의 암석이 되며, 분출암은 흔히 이같은 비현정질 바탕에 비교적 큰 입자 결정이 박혀 있는 예가 많다.
이 때 그 바탕을 석기(石基) 큰 입자의 결정을 반정이라고 한다.
분출암의 예로는 석영·조면암·안산암·현무암·유문암·흑요암(黑曜岩) 등을 들 수 있다.
분출암의 분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산화규소의 함유량에 따라 산성암·중성암·염기성암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산화규소(SiO₂)의 함유량이 66% 이상인 것을 산성암, 66~52%를 중성암, 52~45%를 염기성암, 45% 이하를 초염기성암이라고 한다.
산성암에는 석영조면암·유문암 등이 있고 중성암에는 안산암, 염기성암에는 현무암 등이 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분포(distribution) 2010.08.17
- 이전
- 삼중근(triple root) 2010.08.17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