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유성군(Leonids)

매년 11월 14~19일에 사자자리의 γ 별 부근을 중심으로 복사상(輻射狀)으로 흩어져 날리는 것처럼 나타나는 유성군. 약 33.2년의 주기로 대유성우를 내리므로 예로부터 유명하다.
근년에는 1799년, 1833년, 66년에 각기 명확하게 출현했으며, 그 뒤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다가 1966년 11월 17일 밤 자정 넘어 미국에서 대유성우가 관측되어 가장 많았을 때에는 매분 2,000개 이상의 유성이 보였다.
이 유성군은 주기 33년의 템펠 혜성을 모혜성으로 하여 같은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이 1866년에 U. J. J. 르베리에, G. V. 스키아 파렐리, C. A. F. 피터스에 의해 확인되었다.
모혜성이 근일점(近日點)에 돌아오는 전후에는 유성군의 농밀한 부분이 지구와 마주치게 되므로 많은 유성우가 관측된다.
902~1698년에 걸쳐 사자자리 유성군이 출현한 기록은 22번이다.
이 중 일본의 기록이 가장 많아 8번, 중국이 4번, 한국이 3번이며, 나머지는 유럽 각국에서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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