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체 또는 그 집합체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나타내는 각종 활동의 총칭. 생물학에서는 근육의 수축이나 선(腺)의 분비현상 등 주로 생리학적인 측면과 그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근육운동 등을 말하고, 심리학에서는 이런 신체적 활동뿐만 아니라 정신적 활동까지 포함한다.

심리학에서는 반응을「행동」이라는 차원에서 다루므로 의식·행동·생리의 세 가지 측면에서 반응을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반응은 단순반응과 복합반응으로 분류되며, 단순반응은 자연상태에서의 반응인 자연반응, 자극에 대한 감각반응, 동작을 나타내는 근육반응으로 세분된다.

복합반응은 자극을 확실히 인식한 후에 나타내는 인식반응(認識反應), 자극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선택반응, 언어자극에 대해 연상을 하여 나타내는 연상반응(聯想反應)으로 나누어진다.

자극이 가해진 후 반응이 일어날 때까지의 시간을 반응시간이라고 한다.

특히 생물학에서 생리학적인 측면을 말할 때에는「반사」라고도 한다.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관찰하여 그것이 고정적이면 무조건반응이라 하며 주로 선천적이다.

또 학습이나 경험 등에 의한 것은 조건반응이라 하고 후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