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의 수가 반수(半數)인 세포나 조직 또는 그 개체. 단수체(單數體)라고도 한다.

핵상교번(核相交番)에 의해 생기는 것과 복상세대(複相世代)의 각 세포의 핵이 반수세대(半數世代)의 염색체 구성과 동일하게 반수체를 형성하는 것이 있다.

전자는 대부분의 생식세포가 반수체이고 체세포는 2배체(二倍體)이다.

반수체는 감수분열 결과 생긴다.

후자는 원래 2배체인 수정란(受精卵)이 형성되는 대신 난핵(卵核) 또는 정핵(精核)만을 포함하는 세포가 발생하는 것이며 단위생식에서 볼 수 있다.

반수체는 미수정란의 발육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식물에서는 꽃가루에 인공적으로 온도처리·지연수분(遲延受粉)·X선처리한 후 수분시켜 만들 수도 있다.

토마토·개여뀌·담배 등은 감수분열 직후의 세포를 배양하여 인공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반수체의 상태를 반수성(半數性)이라 한다.